문명사회 칼럼



문명사회

 

우리 모두는 문명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문명사회의 지표는 무엇일까요? 어떤 세상을 문명사회라고 하는 것일까요?

과학이 발달하고 금융산업이 창대하며 교육수준이 높고 인간의 지능 발달에 따른 온갖 편리함을 누리는 것을 우리는 문명사회라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문명사회일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지표를 찾는다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사회적 기능과 사회 구성원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명사회라고 단정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를 꼽는다면 단연 사회적 약자가 어떻게 보호 받느냐라고 하고 싶습니다.

동물의 세상에도 그 생태계를 유지하는 법칙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강자가 살아남습니다. 약육강식의 원리, 약자는 강자의 먹잇감이고 그 먹이 사슬을 우리 인간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동물의 세계요, 결코 문명사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의 문명사회란 약자이기 때문에 강자에게 짓밟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호받는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의 우리 사회는 힘에 의해 지배를 받았습니다. 비문명화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정신대의 고통을 기억에 새기신 할머니들은 아직도 그 고통을 치유받지 못했습니다. 대표적인 야만성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문명화된 일본의 야만성은 계속 이야기 되고 있지만 역사가 아무리 흘러도 변할 것 같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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